봄소식 봄은 이미 와 있는데 우리는 봄을 화들짝 반갑게 맞지 못한다. 바람도 심하게 불고 내일은 눈 소식도 있다. 봄이 오긴 온건지 기상 이변인가. 폭우와 폭설이 지구의 일부를 뒤 덮고 지진이 공포로 물들이고 우리도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지라 안심할 바 못 된다고 하는데 지진해일은 일본열도가 막.. 오늘을 살기 2010.03.08
봄엔 전화하세요. 청첩장을 받고 보니 봄이 가까이 온 것이 분명합니다. 어제까지도 유난스런 추위에 움추려 들었던 몸과 마음도 오후의 따스한 햇살과 봄과 함께 온 청첩장에 기지개를 켭니다. 문득 당나라 고승 황벽선사의 싯구가 생각나네요. 不是一番 寒撤骨(불시일번 한철골). 爭得梅花 撲鼻香(쟁득매화 박비향). .. 오늘을 살기 2010.02.23
한여름과 장마철의 중간에 인생의 중반, 장마와 한여름의 사이에 서니 습기와 스트레스가 풀풀날린다. 하루 하루가 즐겁고 신나는 방학인데 어찌 여름휴가만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휴가의 본질은 어디로 갔을까 모처럼 올 여름엔 정신을 맑게하는 전교인 수련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조용히 다녀 오려했더니 거절할 수 없는 관.. 오늘을 살기 2009.07.21
월요일이라 휴일을 보내고 나니 월요병이 있는 것도 같고 출근하자 마자 일이 산더미라 빠르게 정리하고 쉬는시간. 그제와 어제는 산에 갔었는데 날씨에 따라서 분위기가 너무 달랐다. 토요일은 조금 쌀쌀했지만 그런대로 초봄의 나름 정취를 즐길수 있었다. 개나리 진달래의 새싹이 조금씩 올라와 있고 땅에서.. 오늘을 살기 2009.02.16
KBS의 수신료 KBS의 신임사장이 외국 공영방송 현장을 살펴보고 돌아 왔다. 공영방송인 KBS의 수신료를 인상 할 예정인 듯하다. KBS가 공영방송의 기능을 제대로 해왔는지 공영방송인 KBS의 방송국이 2개 채널이나 필요한지 수신료를 강제징수하여 방만한 경영을 하는 것에 대한 감시와 견제장치는 제대로 준비가 되었.. 오늘을 살기 2009.02.11
정월 대보름 우리의 소중한 세시 풍속중에 하나인 정월 대보름입니다. 어릴때 같았으면 쥐불놀이의 불 깡통 돌리기와 오곡밥 얻어먹기 등으로 밤새 손이 꽁꽁 얼도록 놀다가 집으로 돌아와서는 어머니에게 핀잔 한마디 듣고는 부럼깨기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터인데 이제 덤덤한 월요일의 하루로 변해 버.. 오늘을 살기 2009.02.09
그리운 것은 그리운 것은 그대로 남겨 두어야 한다. 유년의 아득한 기억 그 질곡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 시리도록 맵고 진한 그리움의 향 누가, 그 지층을 뒤적이는가? 그리운 것은 그대로 묻어 두어야 한다. 불현듯한 그리움에 왈칵 한줄기 눈물 지나면 단층과 습곡 생겨 이내 생성되는 바람향 화석 가슴 저리게 떠.. 오늘을 살기 2009.02.02
참이슬 병뚜껑 이벤트에 당첨되다. 참이슬 병뚜껑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열심히 살다보니 이벤트에도 당첨되네.. 난 참 이벤트에 당첨이 안되는 경우였는데 야유회를 가거나 엠티를 가거나 연수를 들어가도 이벤트에는 좀처럼 행운이 안 따랐는데 열심히 소주를 먹은 탓에 이런 재미도... 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과 분위기가 팽배하니 .. 오늘을 살기 2009.01.30
환경이 인간을 지배한다. 설날의 다사한 일정이 지나갔다. 이번 설은 너무 너무 짧아서 미처 사람의 도리를 다 하지 못하였다. 큰댁에 다녀오고 처가집에 다녀오니 끝이다. 설이 지나고 보니 회사로 복귀하여 보니. 근무 환경이 많이 척박해진다고 한다. 출장비 삭감, 급여 동결, 희망 명퇴, 부서간 통폐합으로 사무실 공간 축소.. 오늘을 살기 2009.01.29
까치까치 설날은 신정보다는 구정이라 불리우는 진짜 우리 설이 훨씬 더 좋다.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서일까. 분명 해가 바뀌는 것은 신정이고 1월1일이건만 우리의 설이 좋은 것은 형언할 수 없는 정서이다. 설에 대한 기억들과 그 감동들... 물론 매번 좋은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설레고 기다려진다. 주머.. 오늘을 살기 2009.01.23